정청래, 김용범 ‘AI 초과세수 국민배당’ 제안에 “솥뚜껑 먼저 열면 밥 설익어…학계 논의가 우선”

  • 성황리
  • 0
  • 955
  • 0
  • 0
  • Print
  • 글주소
  • 2026-05-17

.GV80쿠페리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3일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반도체 기업 활황에 따른 대규모 법인세 등 초과세수를 어떻게 쓸지 고민해야 한다며 국민배당금제를 제안한 것을 두고 “당장 뭘 하자고 하기보다 학계에서 먼저 연구하고 학문적 고찰이 선행돼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솥뚜껑 먼저 열면 밥 되기 전에 설어버린다”며 “충분히 논의가 숙성될 때 해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AI(인공지능) 인프라 공급망에서의 전략적 위치가 구조적 호황을 만들고 그것이 역대급 초과세수로 이어진다면, 그 돈을 어떻게 쓸지는 고민해야 할 문제”라며 초과세수 일부를 국민에게 환원하는 국민배당금제를 제안했다. 김 실장은 “2021~2022년 반도체 호황기의 초과세수는 사전에 설계된 원칙 없이 그때그때 소진됐다. 이번 사이클의 규모는 그때와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클 가능성이 있다”며 “이전과 같은 방식으로 흘려보내는 것은 천재일우의 역사적 기회를 허비하는 일일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AI 시대 과실은) 반세기에 걸쳐 전 국민이 함께 쌓아온 산업 기반 위에서 나온다”며 “그렇다면 그 과실의 일부는 전 국민에게 구조적으로 환원되어야 한다. 이것이 설계의 정당성이자 원칙”이라고 했다. 정 대표는 “한정애 정책위의장과 이 부분을 얘기했는데 당과 어떤 대화가 있었던 것은 아닌 것 같다”며 “AI 문명사적 대전환 시대에 이전에 가보지 못한 길을 가자고 김 실장이 제안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그러면서도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우선이라며 당장 논의하는 것에는 선을 그었다. 그는 “학문적 성과에 의해 현실에 접목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이 나오면 이를 취합하고 시간이 지나 정책적, 법적으로 국민 공감을 얻고 국민 의견을 반영해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일각에선 “대규모 법인세 초과세수 발생 시 체계적인 활용 원칙을 미리 설계하자는 것”(안도걸 의원)이라는 옹호 의견도 나왔다.

0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captcha
자동등록방지 숫자입력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공지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활용법 : 도서별 주제, '이런 친구에게 추천해요' 관리자 2024-07-25 7,341
공지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가이드맵 및 교재 선택 가이드 관리자 2024-07-25 7,139
공지 교과서 및 지도서 자료실 이용 안내 +2 관리자 2021-02-25 13,153
공지 ★코로나로 인한 온라인 동영상 강의시 저작권 안내 관리자 2020-04-03 17,070
904 병원 퇴원 조치로 환자 사망…유족, 손해배상 소송서 일부 승소 초대안 2026-05-21 732
903 종합소득세, 미리 정리해두면 부담이 줄어듭니다 곽두원 2026-05-21 724
902 스페이스X 시험비행… 상장 앞두고 쏘아올리는 '머스크식 이벤트 박수희 2026-05-21 757
901 한 의장은 오 후보가 해당 사안에 대한 책임을 부정하고 있는 데 대해서 보드마카 2026-05-21 803
900 태아보험 비교, 기준을 세우면 훨씬 쉬워집니다 곽두원 2026-05-21 746
899 GTX '철근 누락'에 정원오 "용산, 이태원, 강남역, 한강버스…한두 번 아냐" 테크노 2026-05-21 778
898 태아보험 사은품, 참고용으로 어떻게 보면 좋을까요? 곽두원 2026-05-21 755
897 정용진 "'탱크데이' 스타벅스 이벤트, 책임 통감"···대국민 사과문 발표 사이버트론 2026-05-21 748
896 현대해상 태아보험, 어떤 점을 살펴보면 좋을까요? 곽두원 2026-05-21 798
895 출근길 서울 지하철 화요일이 제일 ‘지옥’… 하루 승객 수는 금요일이 최다 최하정 2026-05-21 779
894 5·18 단체, 직접 찾아온 신세계그룹 부사장 문전박대…사죄 거부 기모노 2026-05-21 763
893 카카오 노사의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실제 파업 성사 여부에도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오래장 2026-05-21 752
892 엘리하이 가격, 비교할 때 어떤 점이 중요할까요? 곽두원 2026-05-21 746
891 “무심코 하는 ‘이 습관’이 혈전 만든다”… 의사 경고, 뭐지? 콘칩짱 2026-05-21 747
890 서승욱 카카오 노조 지회장은 "경영진 문제는 개인의 일탈로 회피 넘무행 2026-05-21 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