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족집게? 방송사들 지방선거 출구·예측조사 총력전
- 테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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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촉물 등 지상파 방송 3사와 한국방송협회는 올해도 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를 꾸리고 출구조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 역시 16개 시·도 광역단체장 및 교육감 당선자를 예측하며,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경우 격전지인 경기도 평택시을과 부산시 북구갑 두 곳만 출구조사를 진행한다. 경기 평택을은 김용남·유의동·조국 후보 간, 부산 북구갑은 하정우·박민식·한동훈 후보 간 백중세가 이어지고 있는 곳이다. KEP는 4년 전보다 다소 줄어든 595개 투표소에서 선거 당일 출구조사를 실시한다. 지난 지선과 비슷한 예산을 투입했지만 물가가 오르면서 조사 규모가 소폭 축소됐다. 예산은 약 28원 수준으로 부가가치세를 포함하면 방송사 1곳당 부담하는 금액이 10원을 훌쩍 넘는다. 다만 국회의원 선거와 비교할 때 지선은 비용 부담이 적은 편이다. 2024년 총선 땐 전국 2000여개 투표소에서 출구조사를 시행해 총 사업비만 728000만원이 소요됐다. 가장 비용 부담이 적은 조사는 대통령 선거로, 지선의 절반 수준인 300여개 투표소를 살핀다. KEP는 이번 선거에서도 투표 시작 시간인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출구조사를 진행한다. 득표율 조사를 넘어 유권자의 복심을 확인하는 ‘심층 출구조사’ 역시 시행한다. 후보 결정 요인과 응답자 정치 성향, 주요 사회 현안에 관한 의견 등 추가문항을 조사해 투표자들의 표심을 심층적으로 들여다볼 예정이다. 더불어 그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사전투표자 여론을 예측하기 위해 별도로 3만명 정도를 전화 조사한다. 여도관 방송협회 기획심의부장은 “정확도를 위해 여러 보정 작업을 많이 하는데, 이번 선거의 경우 서울·경기보다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지역에 격전지가 많아 그쪽에 조사 투표소 수나 전화 조사 비율을 많이 반영했다”며 “‘샤이 보수(보수 성향을 솔직히 밝히지 않은 지지자)’가 얼마나 있을지도 관건이다. 진보 성향이 사전투표를 많이 한다는 건 잘 알려진 상식인데, 투표 당일 보수 성향 유권자가 결집해 투표 간 간극이 너무 벌어지게 되면 예측이 좀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말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