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참사를 정쟁 소재로 판단…민주당의 민낯"
- 숙참나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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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5-31
.양주폐차장 국민의힘은 이번 단톡방 발언을 집중적으로 문제 삼으며 공세에 나섰다. 김민수 공동선대위원장은 선대위 회의에서 "정 후보 단톡방에선 또다시 참사를 정쟁으로 이용하려 했던 정황이 발생했다"며 "국민이 목숨을 잃어도 애도가 먼저가 아니라 정쟁으로 쓸 만한 소재인지 판단하는 것, 민주당의 민낯"이라고 비판했다. 유상범 원내운영수석부대표도 페이스북에 "사람의 죽음 앞에서도 '호재'를 운운한 비정한 정치, 인간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마저 잃었는가"라고 날을 세웠다. 정 후보는 27일에도 유세를 포함한 모든 공개 일정을 취소하고 사고 수습에 집중했다. 매일 오전 진행해오던 캠프 브리핑도 이날은 열리지 않았다. 정 후보는 서소문 사고를 포함한 서울시 안전 문제 전반을 점검하는 한편, 빈소가 차려지는 대로 방문해 유가족을 위로할 예정이다. 캠프 측은 28일부터 일정을 재개하되 선거운동 방식은 조용하게 가져갈 것으로 알려졌다. 캠프 내부적으로는 이번 사고에 따른 선거 영향을 주시하는 분위기다.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가 오세훈 후보의 서울시장 재임 시절 결정됐다는 점에서 정 후보에게 불리하지 않은 이슈라는 시각이 있는 반면, 인명 피해가 발생한 참사를 선거와 연결 지을 경우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도 공존하고 있다. 정 후보는 사고 수습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섣불리 사건을 규정하거나 상대 후보 공격에 활용하는 행위를 자제하라는 지시를 직접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