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서소문 고가 붕괴·GTX 철근 누락, 지위고하 막론 책임 물어야”
- 삼송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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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꽃배달 이재명 대통령이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현장 붕괴 사고와 삼성역 GTX 철근 누락 의혹에 대해 신속한 진상 규명과 엄정한 책임 추궁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관계기관은 신속하게 진상을 규명하고, 그 결과에 따라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정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구의역 참사 10주기를 언급하며 산업 현장의 안전 문제를 강하게 지적했다. 그는 “승강장에서 홀로 작업하던 청년 노동자가 열차에 치여 숨진 구의역 참사가 오늘 10주기가 됐다”며 “그날 이후에도 수많은 노동자들이 가장 안전해야 할 일터에서 목숨을 잃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우리 사회 일각에는 안전보다 돈, 안전보다 효율을 중시하는 못된 관행이 여전하다”며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현장 사고와 삼성역 GTX 철근 누락 문제 역시 이러한 병폐에서 비롯된 것은 아닌지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현장에서는 구조물이 무너지며 사망자 3명을 포함해 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1966년 지어진 이 고가차도는 붕괴 위험이 큰 안전등급 D등급 판정을 받아 지난해 8월부터 철거 작업이 진행돼 왔다. 삼성역 GTX-A 공사 현장에서는 철근 누락 등 시공 오류가 드러나 논란이 커졌다. 이 대통령은 두 사안 모두 공공 부문이 관련된 점을 문제 삼았다. 그는 “누구보다 국민 안전에 앞장서야 할 공공 부문이 관련됐다는 점에서 심각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돈이 생명보다 귀할 수는 없다”며 “안전은 가장 효율적인 투자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 관심과 현장의 노력 덕분에 올해 1분기 산재 사망자가 크게 감소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사망자는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국민의 목숨을 지키고 살리는 데 정부의 역량을 최대한 투입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