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 BGF로지스, 진통 끝에 합의...단체합의서에 서명

  • 김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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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광주입주청소잠정 합의에 이르렀지만, 막판 조율 문제로 연기됐던 화물연대본부와 BGF로지스 단체합의서 조인식이 오늘 오전 진행됐습니다. 화물 노동자 처우 개선과 법적 문제 해결 등을 합의했고 집회 도중 숨진 화물연대 조합원 명예회복에 대한 내용도 합의서에 담았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종호 기자, 조인식은 잘 마무리됐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애초 예정보다 20분 이상 늦게 화물연대본부와 BGF로지스가 고용노동부 진주지청 회의실에 도착했지만, 조인식은 순조롭게 마무리됐습니다. 양측은 운송료 7% 인상과 분기별 1회, 그러니까 매년 4일 유급휴가를 보장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또 노조 활동과 관련해 업무시간 외 집회와 행사 참석 등 정당한 활동도 보장합니다. 조합원이라는 이유로 불이익을 주지 않는다는 내용도 합의서에 들어갔습니다. 민·형사상 면책 조항도 들어가 이번 집회 과정에서 발생한 물류 차질 등 화물연대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 청구와 가처분 신청 등을 취하하기로 했습니다. 합의서에는 조합원 사망 사고와 관련한 회사 측의 책임 통감과 유가족에 대한 사과 등 3개 항목까지 들어갔습니다. 화물연대는 조인식을 마친 뒤 조합원 현장 복귀와 장례 절차, 봉쇄 해제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양측 갈등이 길어지는 과정에 조합원이 숨지는 사고도 있었고 합의가 지연되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과정을 정리해주시죠. [기자] 양측 갈등은 지난 5일 화물연대가 BGF리테일의 물류센터를 봉쇄하면서 본격화했습니다. 화물연대는 원청의 사용자성 인정과 운송료 인상, 휴무확대와 손해배상 청구 금지 등을 BGF로지스에 요구하며 봉쇄를 이어갔습니다. 이 과정에서 지난 20일 오전 진주 CU 물류센터 앞 화물연대 집회 현장에서 비조합원이 운전하던 화물차에 조합원이 치여 숨지고, 2명이 다치는 일도 있었습니다. 애초 합의서 조인식은 어제 오전 11시에 진행될 예정이었습니다. 밤샘 협상 끝에 어제 새벽 5시쯤 잠정 합의에 이르렀고 화물연대 조합원 투표를 거치면 곧바로 조인식이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던 겁니다. 그런데 합의서에 들어갈 숨진 조합원 관련 문구를 조율하는 과정이 길어지면서 조인식이 계속 연기됐습니다. 자정을 넘기기 전에 최종 합의에 이르면서 오늘 조인식이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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