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펙 탈퇴한 UAE, 미-이스라엘에 줄서기 확정? "40일 간 폭격 겪으면 많은 것 재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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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신입주청소 사우디 주도 제한에 오랜 불만 ·이란에 미온 대응 걸프국들에 실망 겹쳐…OPEC 비판한 트럼프에 희소식 아랍에미리트(UAE) 전격 탈퇴로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석유 시장 영향력이 흔들릴 것으로 전망된다. 사우디아라비아 주도 OPEC의 증산 제한에 오랜 불만을 품어 온 UAE가 이란 전쟁을 계기로 독자 행보를 가속했다는 분석이다. OPEC을 비난해 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겐 반가운 소식으로, UAE가 걸프국보다 미-이스라엘로 기울었다는 해석이 나온다.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을 보면 컨설팅사 리스타드에너지 지정학 분석 책임자 호르헤 레온은 UAE의 탈퇴는 "OPEC이 시장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지탱하는 핵심 기둥을 제거하는 것"이라며 "하루 480만배럴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고 생산량을 늘리려는 야망까지 가진 회원국을 잃는 건 OPEC의 손에서 실질적 도구를 빼앗는 것과 같다"고 분석했다. 이날 앞서 UAE는 다음 달 1일 OPEC 및 OPEC 플러스(+) 동시 탈퇴를 선언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UAE의 하루 생산량은 364만배럴로 OPEC 전체 생산량(하루 2982만배럴)의 12%를 차지했다. 회원국 중 네 번째로 생산 규모가 크다. 이 나라의 공급량은 세계 원유 생산량의 3%에 해당한다. UAE는 수년 전부터 유가 유지를 위해 증산을 제한하는 사우디 주도 OPEC 정책에 불만을 품어 왔다. 아부다비를 중심으로 전세계 매장량의 6%에 해당하는 980배럴의 풍부한 매장량을 가진 UAE는 OPEC 할당량인 하루 350만배럴 생산에 만족하지 못하고 증산을 요구해 왔다. 탈퇴 뒤엔 하루 500만배럴까지 생산량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UAE가 할당량을 상회하는 생산능력을 보유한 회원국인 것도 탈퇴가 OPEC의 생산량 조절 능력에 타격을 입히는 이유 중 하나다. UAE 탈퇴로 여유 생산능력을 가진 회원국은 사우디 하나만 남게 됐다. <뉴욕타임스>(NYT)는 사우디가 장기적 유가 상승을 추구해 때로 회원국의 생산량을 제한하는 반면 UAE는 에너지 시장의 화석연료 탈피가 끝나기 전에 최대한 많은 석유를 판매하기 위한 생산량 극대화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품 분석업체 아르거스미디어 선임분석가 바샤르 엘할라비는 "사우디가 향후 한 세기 동안 석유 시장 안정적 유지를 목표로 하는 반면 UAE엔 그런 절박함이 없다"고 분석했다. UAE와 사우디는 지난해 말 예멘에서 서로 다른 파벌을 지원하는 문제가 불거지며 역내에서 정치적으로 대립하기도 했다.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된 상황에서 UAE 탈퇴는 당장은 석유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가능성이 높지만 "장기적으로는 OPEC의 구조적 약화"를 초래할 것이라고 레온 연구원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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