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의 20년이…눈물도 안 나" '위층' 입주민 절규

  • 갤럭시
  • 0
  • 3
  • 0
  • 0
  • Print
  • 글주소
  • 00:58

.안양입주청소최근 경기 의왕시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부모님의 20년 집을 잃었다는 한 주민의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졌습니다. 경기 의왕시 내손동 아파트 화재 사고와 관련해 한 소셜미디어에는 불이 난 세대 바로 위층 입주민이라는 A 씨가 쓴 글이 올라왔습니다. A 씨는 이 글에서 "부모님은 처음으로 장만하신 집에서 20년 넘게 사셨는데 하루아침에 모든 걸 잃으셨다"며 "우린 눈물도 안 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허망하게 불타버린 집 안이랑 옷가지, 이불, 침대 등 누군가는 건질 수 있을거라 했지만 현장에 가보니 건질 수 있는 게 없더라"고 털어놨습니다. 실제 A 씨가 올린 집 안 내부 사진을 보면 모든 게 불에 타버려 가구와 집기들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처참하게 망가진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A 씨는 "바로 아래에서 불이 시작돼 남들보다 피해가 크다"며 "화재민이 된 상황에 화재보험이 없어서 가재도구에 대한 보상이 너무 작더라"고 호소했습니다. 다음 날 이어진 글에서 A 씨는 "불행 중 다행으로 우리집은 이재민 인정이 되어 임시 거처 지원이 된다"고 알렸습니다. 그러면서 다른 피해 가족들은 아직 임시 거처 지원도 못 받아 상황이 심각해도 당장 갈 곳이 없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A 씨가 공유한 다른 세대의 피해 상황 영상에는 집 안 곳곳이 그을리고, 진화 작업으로 인한 침수 피해로 집 안 가재도구가 모두 망가진 모습이 담겼습니다. 앞서 지난달 30일 오전 10시 반쯤 의왕시 내손동의 아파트 14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거주자인 60대 남성이 추락해 사망했고, 세대 내 화장실에서 아내인 5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해당 세대는 경매에 넘어가 화재 당일이 이사 예정일이었는데, 집주인이었던 60대 남성의 옷 안에서는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의 합동 감식에서는 집 안의 가스 밸브가 열려 있었던 것이 확인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가스가 새어 나와 집 안에 쌓였고, 결국 폭발로 이어진 것으로 잠정 결론지었습니다.

0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captcha
자동등록방지 숫자입력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공지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활용법 : 도서별 주제, '이런 친구에게 추천해요' 관리자 2024-07-25 3,918
공지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가이드맵 및 교재 선택 가이드 관리자 2024-07-25 3,722
공지 교과서 및 지도서 자료실 이용 안내 +2 관리자 2021-02-25 9,678
공지 ★코로나로 인한 온라인 동영상 강의시 저작권 안내 관리자 2020-04-03 13,731
344 이철우·추경호, 박근혜 전 대통령 예방…朴 "흩어진 힘 잘 모아달라" New 플토짱 2026-05-10 1
343 파마 잘 나온다고…손님 머리에 발암물질 바른 미용실원장 New 시장왕 2026-05-10 2
342 청주 한 보건소서 생후 4개월 영아에 유효기간 지난 백신 접종 New 성현박 2026-05-10 2
341 국힘 부산 북갑 후보에 박민식…한동훈과 단일화 여부 주목 New 삼송빵 2026-05-10 2
340 푸틴 "이란 핵 협상 관여 의사"…트럼프 "우크라 전쟁부터 끝내라" New 쇼쿠마 2026-05-10 3
339 "부모님의 20년이…눈물도 안 나" '위층' 입주민 절규 New 갤럭시 2026-05-10 4
338 이스라엘군 "헤즈볼라 위협 있는 한 휴전 없다" New 유진초이 2026-05-10 4
337 배터리 충전 100년 난제 '낙타 곡선' 미스터리 풀렸다 New 외모재 2026-05-09 4
336 "한국인도 탔는데"…이스라엘, 가자지구행 선박 차단 "마약 발견" 주장 New 비어있음 2026-05-09 4
335 "이란, 이번 주 '수정 평화안' 제의할 가능성⋯국민에게 절약 촉구" New 허그미 2026-05-09 4
334 “3일만, 1kg 감량” 홍진경… 아침에 ‘이 운동’ 한 게 비결 New 다시췌 2026-05-09 4
333 처벌 강화에도 ‘음주운전 재범률’ 40%…사고 12% ‘동승자 탑승’ New 기사도 2026-05-09 4
332 ‘오빠’ 구설 정청래에 송영길 “또 실수 말고 그냥 전재수에 맡겨야” New 학교장 2026-05-09 4
331 "미군, 트럼프에 '이란 인프라 공습·지상군 투입' 선택지 보고예정" New 수동지 2026-05-09 5
330 시장서 악수 후 손 턴 하정우…"국민 실망” “벌레 취급” 국힘·한동훈 일제히 저격 New 드르가미 2026-05-09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