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13년 치 급여를 한 번에?" 삼전 성과급에 중기 씁쓸한 박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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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변호사상담 삼성전자 노사가 영업이익의 12%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는 잠정 합의안을 도출한 21일 중소기업계 관계자는 이렇게 토로했다. 그는 "삼성 협력업체를 비롯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중소기업 재직자와 사업주에게도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직원의 성과급 수준을 보면 중소기업계의 박탈감이 짐작된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최근 발표한 '2025년 사업체 임금 인상 특징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상용근로자 임금 총액은 평균 5,061만 원(기본급·통상수당 등 정액급여 4,383만 원, 성과급·상여금 등 특별급여 679만 원)이었다.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포함된 300인 이상 사업체 근로자가 연간 7,396만 원(정액 5,554만 원, 특별 1,843만 원)을 받았다. 중소기업(300인 미만) 근로자의 4,538만 원(정액 4,121원, 특별 418만 원)보다 1.63배 많았다. 증권가의 삼성전자 연간 영업이익 예상치(300조 원)를 기준으로 메모리 사업부는 1인당 최대 6 원을 받을 것으로 추정된다. 중소기업 근로자가 13년가량 일해야 가능한 급여를 1년 성과급으로 받는 셈이다. 한 중소기업 대표는 "지금도 중소기업에 오려고 하지 않아 구인난이 심각한데 1년에 수억 원을 주는 기업이 있으니 앞으로는 채용이 더 어려워질 것"이라며 "중소기업은 능력 있는 재직자들이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로 떠나지 않을까 걱정해야 할 판"이라고 씁쓸해 했다. 중기중앙회 "삼성, 협력업체에 정당한 보상했나 의문" 중소기업계 권익을 대변하는 중소기업중앙회도 이날 공식 입장을 내고 "삼성전자 노사 협상 과정을 지켜본 중소기업 근로자와 사업주는 마음이 무겁다"며 "수억 원에 달하는 성과급 논쟁 속에서 과연 협력 중소기업들에는 정당한 대가와 보상이 이뤄졌는지 의문이 남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은 수천 개의 협력업체와 소재·부품 중소기업이 '원팀'으로 함께 일궈낸 성과로, 협력사의 기여와 역할도 정당하게 평가돼야 한다"면서 "삼성전자가 약속한 동반성장 대책이 협력업체의 연구개발과 시설 투자, 임금 인상의 선순환 구조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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