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 먼저 정해둘 것들
- 명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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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4:12
.양가 이야기를 꺼내기 전에 두 사람이 맞춰두면 중간에서 난처해지지 않습니다. 먼저 예산 규모입니다. 어디까지 쓸 수 있는지 정해두지 않으면 상담마다 흔들립니다. 다음이 우선순위입니다. 예식장에 비중을 둘지, 촬영이나 신혼집에 둘지 생각이 다를 수 있습니다. 예물과 예단 방향도 미리 정하세요. 간소하게 할지, 관례대로 할지에 따라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양가 의견이 갈릴 때 누가 전달할지도 정해두면 좋습니다. 각자 자기 집에 말하는 쪽이 보통 수월합니다. 날짜와 지역도 대략 맞춰두셔야 합니다. 양가 어른들의 생각도 미리 들어두면 좋습니다. 두 사람끼리 다 정해놓고 통보하는 식이 되면 서운해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의견이 갈리는 항목은 목록으로 만들어두세요. 무엇이 걸리는지 분명해지면 하나씩 정리하기 쉬워집니다. 급하게 결론을 내지 않아도 되는 일입니다. 두 사람이 같은 이야기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중간에 말이 달라지면 양가가 더 혼란스러워집니다. 기준을 정리해보고 싶다면 광주웨딩박람회 쪽 내용을 참고해 맞춰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집집마다 기준이 다릅니다. 서두르지 않고 상의하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