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암 환자도 IVF를 시도할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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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입주청소 “자궁암은 자궁경부암과 자궁내막암, 자궁체부암으로 나뉘는데, 자궁이 보존된 상태라면 임신을 시도해 볼 여지는 있다. 이 경우에는 자연임신을 기다리기보다 IVF를 통해 시간을 줄이는 전략을 권한다. 실제로 암센터에서 치료 후 가능한 한 빨리 임신하라는 얘기를 듣고 내원하는 경우도 많다. 다만 자궁내막암은 유방암처럼 에스트로겐의 영향을 받는 질환이다. 그래서 IVF를 하더라도 일반적인 방식이 아니라 에스트로겐 노출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진행해야 한다. 가능한 한 빠르게 임신과 출산까지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다. 요즘은 수정란을 동결해 뒀다가 자궁내막 상태를 보면서 이식하는 방식도 많이 활용한다.” 최근 들어 갑상샘 질환을 앓는 젊은 여성이 많아지고 있다. 그 이유가 뭔가. “갑상샘은 몸의 전체적인 ‘속도’를 조절하는 기관이다. 갑상샘자극호르몬(TSH)이 갑상샘 기능을 조절하는데, 난임 여성들에게서 갑상샘기능저하증이 비교적 흔하게 나타난다. 임신을 시도하는 경우에는 TSH를 일반인보다 더 엄격한 기준으로 본다. 따라서 수치가 정상 범위 안에 있더라도, 임신 준비 중이라면 한층 면밀한 평가와 관리가 필요하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도 젊은 나이에 발병할 수 있다. 최근에는 환경호르몬, 스트레스, 생활습관 같은 요인이 면역 시스템의 균형을 깨뜨려 갑상샘 질환이 늘어나는 것으로 보기도 한다. 다행히 조기에 발견하고 호르몬 대사를 적절히 조절하면 충분히 관리가 가능한 질환이다. 이를 치료하면서 IVF도 병행할 수 있다. 임신 중에도 복용할 수 있는 안전한 약을 처방하니 너무 걱정할 필요 없다.” 갑상샘 질환에 걸리면 왜 난임으로 이어질 수 있나. “갑상샘 기능은 생식의 전 과정을 흔들 수 있다. 갑상샘은 단순한 대사기관이 아니라 생식호르몬 축과 직접 연결돼 있어서 배란을 불규칙하게 만들거나 배란이 아예 되지 않게 만들 수도 있다. 또 황체호르몬 분비에도 영향을 준다. 특히 하시모토 갑상샘염 같은 경우에는 면역반응이 자궁 환경에까지 영향을 주면서 착상을 방해하거나 유산 위험을 높일 수 있다. 갑상샘호르몬 수치는 난임 검사에서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기본 항목이다. 결국 임신 가능성을 높이려면 몸 전체의 대사 균형을 맞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본다.”

